포스코 청년 IT 전문가 아카데미 8기 면접 후기

면접 결과와는 별개로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라 느꼈기에 회고록 느낌으로 작성합니다.

 

 

명목은 IT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로 되어 있지만,

사실상은 DX 신입사원 채용과정이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DX에서 경력직 외에 채용 공고를 안내고 있기도 하구요..)

 

SW 직무인 만큼 JAVA 역량을 원하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백엔드 지식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에서 추구하는 교육방식이 그렇다고 느껴졌습니다.

 

특정 태스크 개발자가 되기 이전에 하드 코딩 베이스가 되는 개발자를 원하십니다.. (적고 보니 당연한 말인 것 같네요)

이 과정으로 채용되기 위해선 먼저 비트교육센터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지원자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대별로 나눠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면접을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은 추세이기도 하구요..

면접은 1 : 20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 과정에 포스코 DX 인사팀 직원분들께서 상주해 계시며, 분위기를 풀어주시기 위해 계속 신경써주셨습니다🥺

 

1. 자바 시험(코딩테스트)

코딩 테스트라고 하지만, 알고리즘 문제 풀이 이런 것은 아니고 자바 기초에 대한 필기 시험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면접을 하면서 느낀 점은 면접에서 원하는 역량과 자바 시험 난이도 사이에 괴리가 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험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자연스레 면접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 기술 면접

다른 후기에서 느꼈던 것 처럼 회장님이 무시무시 하시다거나... 분위기가 압도적이라거나.... 그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기수가 거듭되면서 더 프로세스가 갖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한 시간 반 동안 20명 가량의 지원자가 함께 면접을 진행하기에, 지원자로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제한적입니다.

정말 핵...심....! 만 원하십니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조현정 비트 교육센터 회장님의 인터뷰 기사들을 몇 개 읽고 면접에 임했는데, 인터뷰 기사들과 면접을 겪어보시면

회장님께서 SW 직군에 대해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시고 어떤 비전을 가진 인재를 원하시는지 깨달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확실히 소프트웨어 직군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프로젝트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자리였습니다.

머리론 알고 있었지만 한 번 더 확인사살 당한 느낌이랄까요....🥹

 

교육의 이수보다는 해당 교육을 통해 어떤 아웃풋을 도출할 수 있느냐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면접 결과와는 상관없이 면접이 종료되면 회장님께서 조언 비슷한 말씀을 해주시는데,

앞으로 SW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방향성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